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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시 디자이너가 되다.

네이처수
2021-11-15
조회수 843

전직 패션 디자이너, 엄마가 되다.


패션 디자이너로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20대가 있었습니다.


밤을 새워 시장 조사를 하고

전 세계 박람회를 돌아다니며 쪽잠을 자던,


그런 디자이너였습니다.


남성복 브랜드 런칭과 패션쇼 기획에 참여하고

개인브랜드 런칭을 목표로 달려가던 저에게


임신이라는 이유로 빨간불이 켜지고

하루하루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양장기능사로 새로 시작하다.


하지만 주저 앉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이를 악물고 양장기능 자격사를 따냈으며


전문교육강사가 되었고

여러 학교에 특강을 나가고


공방을 차려 전문 교육공간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영역이 확장되어 가던 중,

개인 브랜드에 대한 꿈을 꺼내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하는 것이 좋을까?



네이처 수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큰 투자자와 사람들이 합심하여 만든

브랜드는 아닐지라도


내 아이의 소중한 삶을 지켜주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브랜드입니다.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획, 소재, 디자인, 검수에 걸쳐


저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사람이 닿는

가장 예민하고 여린 피부를 보듬는 

현재의 삶에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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